이번에 4달만에 오사카를 다시 방문했다.
오사카에 다른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하루의 시간여유가 있어서 큰맘먹고 히메지성에 가보기로 했다.
오사카에서 히메지 성에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1. jr 오사카역에서 jr고베선타고 히메지까지 가기
신쾌속 시간 60분
2. 한신 우메다역에서 산요한신선 타고 산요 히메지역에서 하차(종점에서 종점까지다)
직통 특급, 시간 90분, 요금 편도 1250엔
우메다역이 시발점이라 앉아서 갈 수 있음
내경우 30분 차이보다는 앉아서 가는게 더 중요하므로 산요 히메지선을 타기로 했다.
우메다역에서 1250엔주고 표를 끊었는데 타고 나서 보니 내년 3월31일까지 우메다-산요 히메지간의
1DAY 프리패스를 2000엔에 판다고 차내에 광고판이 붙어있엇다. 히메지가서 히메지 관광하고 돌아오면서 마이코공원역에 내려서 아카시 해협대교를 보는데 500엔이 절약이라고 광고하고 있었다.
진작 알았으면 500엔 절약하는건데...
산요 히메지역까지 나를 데려다준 전차의 모습이다. 돌아갈때도 바로 내렸던데서 타고 가면 된다.
산요 히메지역의 모습. 히메지성은 산요히메지역사를 등지고 왼쪽으로 바라보면 멀리서 어렴풋이
보인다. 안내판에는 1500M라고 써있는데 그거보다는 좀 짧은것 같다.
가는길에 노점에서 야채를 늘어놓고 파는 모습
히메지성을 상징하는 조각
히메지성 앞에서 벌어진 좌판들. 무슨 장날 분위기가 난다.
히메지성 들어가는 입구에 놓인 목조 다리. 2007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히메지성 들어가는 입구인 大手門
히메지성의 모습
입구에서 성까지 가는 길
센히메의 니시노마루
ほノ門
높이가 낮아서 머리 조심해야 한다.
올려다본 석축의 모습
웅장한 성의 모습
천수각쪽에서 바라본 시내 모습
천수각 꼭대기에서 히메지역쪽으로 본 모습
꼭대기에서 바라본 모습
적들이 공격할때 이 구멍으로 돌을 던지거나 끓는 물을 부었다고 한다.
과거 히메지성의 모습을 재현한 모형
기름벽. 점토에 자갈을 섞어 쌀뜨물로 굳힌것으로 히데요시 축성때의 벽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오니기와라(지붕 양끝에 얹는 커다란 기와)와 처마의 둥근 기와에는 성을 쌓은 성주의 문양을 새겨 넣었다.
우바가이시 돌.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할 당시 가난한 할머니가 맷돌을 바쳤는데 그 소문이 널리
퍼지자 이에 감동한 사람들이 돌을 바쳐 성곽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이 일화에서 난 "강한놈한테는 약해지는 일본인"의 모습이 연상되었다.
임진왜란때 일본군들이 우리나라 의병들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일본에서는 장수가 죽으면 병사들은
다 투항해서 자기편으로 들어오는데 우리나라는 장수가 죽어도 일반 백성들이 또 군사를 일으켜
대항하니 무척 당황했다고 한다. 일본에는 의병이 없다.
우물의 모습
소금 창고
하라키리마루로 들어가는 길
하라키리 마루
할복장소이다. 할복한거 확인하고, 씻어내는 우물이 있다.
이름만 봐도 섬뜩하디 않은가? 배를 가르는 곳.
오키쿠우물.오키쿠라는 시녀가 반란 계획을 성주에게 알리어 성주가 목숨을 구하게 되는데
반란의 주범이 오키쿠에게 복수하기 위해 누명을 씌워 죽임을 당하게 만든다. 오키쿠의 목을 베고
시체를 우물에 던졌다고 한다.
오기노코하이
모서리부분은 큰 장방형의 동를 좌우 교차시켜 쌓는 산기즈미 방식이란다.
다시 나오면서 본 히메지성.
히메지 성에서 나온후 코코엔으로 이동하였다.
코코엔인 니시오야시키 부지에 히메지성을 배경으로 히메지시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1992년에
개원한 일본식 정원이다.
물가가 정원을 둘러싼 방식으로 면적은 1만평에 달한다고 한다.
오야시키 정원의 모습. 바다를 정원안에 들여놓은 모습이다. 갖가지 잉어들이 헤엄을 치고 있다.
녹차의 정원내에 있는 다실
강이 흐르는 듯한 모습으로 개울이 흐르고 있다.
골짜기 같은 모습
징검다리
츠키야마 치센 정원
대나무 정원
나오는 출구에 이런 화분들을 팔고 있었다.
산요 히메지 역앞에서 노래하는 남미사람들 "야야야 브라더스~~"
멀리 보이는 아카시 해협 대교.
아카시 해협대교를 보기 위해서는 산요한신선 마이코코엔 역이나 jr 마이코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역에서 내려서 육교로 길하나 건너면 바로 대교이다.
아카시 해협대교의 모습
전망대에서 투명 유리로 아래를 볼수 있게 만들었다.
다리 하부의 모습. 저 멀리서 사람들이 무슨 작업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멀리 보이는 바다
손문 기념관. 중일 우호를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대교를 만들때 쓰인 케이블의 모습
전철을 타고 가서 모토마치역에서 하차.
모토마치 상점가
난킨 마치. 서안문이 보인다.
옛거류지 모습. 개항초 외국인 거주지역으로 지정된 거류지이다.
위사진은 고베유센빌딩. 1866년 최초 미국 영사관이 있던 자리.
쇼센미쓰이빌딩. 1922년 건립
차터드빌딩. 1938년 건립
15번관 .1880년에 건축되어 현재 옛거류지 유물로 남아있는 유일한 건물. 지진으로
붕괴된것을 1999년 복원했다고 한다. 원래는 미국 영사관 건물
옛거류지의 하수도 모습
하루종일 걷기에 지친 몸을 이끌고 도톤보리로 왔다.
도톤보리 강의 모습.
세번째 간사이 여행이다. 올한해동안 세번이나 간사이 지방을 다녀온 셈이다.
이제 다른 지방으로 모험을 떠나봐야겠다. 다음엔 어디로 가는게 좋을지
좋은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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