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똘방이

똘방이와 함께 떠난 오사카 여행(3)

똘방이 아빠 2007. 2. 17. 02:49

 

 

오사카에 아기용품 전문 백화점인 "아카짱혼뽀"가 있다는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었다. 똘방이를 위한 물건을 사기 위해 아카짱혼뽀에 들렀다. 사카이스지 혼마치역 8번,9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입구 앞에 있다. 한국에서 구하지 못한 똘방이 뽁뽁이 신발과 하준이에게 사줄 조끼, 그리고 아기 과자를 몇개 샀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폐점 30분전이라 구경을 많이 하지 못했다.

다시 신사이바시역으로 이동

 

 

신사이바시에 있는 도큐핸즈이다. 동경에서도 신주쿠에 있는 도큐핸즈에 간적이 있었다. 그곳에는 뭔가 기발한 물건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오사카 도큐핸즈는 그냥 밋밋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그다지 신기한 물건들은 없었다.

 

 

신사이바시스지의 상점가 입구이다.

재수없는 "입치료" 그림이 떡하니 걸려있다.

 

 

신사이바시 상점가를 계속 걷다보니 똘방이 엄마가 배고파서 쓰러져 죽기 일보직전이라 한다. 결국 눈에 띄는 식당으로 들어가서 허기진 배를 채웠다. 덮밥과 우동을 그냥 꾸역꾸역 밀어 넣었다. 카페테리아식으로 되어 있어서 음식을 고르고 난 뒤 나중에 계산하는 형식이다.

 

 

그림에서만 보던 글리코맨을 보기위해 신사이바시토리를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쨌든 글리코맨을 봤으니 오사카에 온 증명은 된 셈이다.

 

 

도톤보리의 카니도라쿠앞에서 똘방이와 똘방이 엄마 한컷.

 

 

그리고 나도 똘방이와 한컷.

 

 

 

이렇게해서 둘째날 일정도 끝났다.